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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창간 103주년 기념 특집 인터뷰] 산업용 로봇 핵심 역량 강화 20년… 컨설턴트 시각으로 경영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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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3-03-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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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K로보틱스는 국내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AT커니의 한국 대표를 역임한 심태호 대표는 2019년 초 취임, 단순 로봇 생산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아래 회사의 쇄신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명 LPK(Leading Pioneer of K-Robot)처럼 한국 로봇산업의 리더로 거듭나고, 더 나아가 한국이 향후 글로벌 3대 로봇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게 하는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심 대표는 취임 직후 과거 부실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로봇의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와 관리 체계를 혁신하고, 협력과 소통 기반의 투명한 기업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봇 핵심 역량 강화하며 생태계 확장…질적 성장 이뤄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LPK로보틱스는 핵심 사업인 ▲직교로봇 ▲리니어로봇 ▲정밀 스테이지에 주력하며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나아가 ▲'LPK-DoBot’과 같은 협동·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등 최근 각광받는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LPK-GoBot’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자율주행로봇(AMR) 사업도 함께 준비 중이다. 시장 측면에서는 기존 디스플레이를 주축으로 최근 이차 전지와 반도체 산업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2016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9년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공급 및 협력사들과 유기적 생태계를 전면 재구축함으로써 품질혁신과 함께 신속한 납기 대응 체제도 갖췄다. 또한 전사 차원의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기업 체질을 안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지역별 20개 대리점을 기반으로 원활한 제품 공급과 사후 관리에 힘쓰고 있다.

LPK로보틱스는 최근 협동로봇 사업을 본격화하며 인공지능(AI) 및 시스템 통합(SI) 등 다양한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전개를 위한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동반 성장 관점에서 협력사·대리점과 간담회 등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하고, 직원 복지와 편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최근 실적으로 나타났다. 주요 로봇 기업들이 영업 적자인 상황에서 LPK로보틱스는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15% 수준을 달성함으로써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

◇컨설턴트의 시각으로 객관적 판단…경영 혁신으로 이어져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처럼 실제로 유능한 컨설턴트가 사업가로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20여 년간 국내외 유수 기업에 경영 자문을 해온 심 대표는 “지난 3년은 그간의 컨설팅 경험을 실제 사업가로서 현장에서 재해석하고 체화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심 대표는 회사를 컨설턴트의 시각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진단·평가하기 위해 노력했다. 늘 한 걸음 떨어져 ‘현재 결정이 올바른가?’ ‘운영에 문제점은 없는가?’ ‘회사에 더 개선할 것은 없는가?’ 등을 고민했다. 여기에서 혁신의 포인트가 나왔다. 심 대표는 “과거 컨설팅을 할 때, 내 회사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제는 내 회사와 사업을 외부 컨설턴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이러한 역발상은 꽤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로봇 사업가이자 대학교수…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

심 대표는 현재 로봇 사업가이자 4차 산업혁명을 강의하는 대학교수이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로도 활약 중이다. 특히 연세대의 경우, 14년간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한 ‘경영컨설팅과 컨설턴트의 세계’ 강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졸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컨설팅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커리어에 대한 조언과 더불어 로봇·디지털·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통찰도 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서 현장과 교단을 오가며 K-로봇 대표 기업을 만드는 동시에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에도 헌신할 계획이다.